삼진제약, 고령화 겨냥한 제품군의 성장 기대 ‘목표가↑’-현대차투자증권

입력 2018-06-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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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이 19일 삼진제약에 대해 최근 제약·바이오 섹터의 높은 변동성에도 고령화 사회에 맞춘 주요 제품군의 판매 실적이 꾸준히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4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 개발 개량신약·제네릭의약품을 바탕으로 중대형 제약사 평균(8.5%)대비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플래리스, 뉴스타틴A, 뉴토인 등 상위 8개 품목 전문의약품이 전체 매출의 41% 이상을 차지하며 원가절감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뇌기능개선제, 항혈전제, 고지혈증치료제 등 고령화 사회에 맞춘 주요 제품군을 확보해 20%의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강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삼진제약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한 669억 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13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일반의약품(OTC) 사업부의 게보린과 트레스탄(식욕촉진재) 바탕으로 전년동기대비 7%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1분기 기준 2개 주력제품이 OTC 매출(88억원)의 73%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파이프라인 경구용 안구건조증 치료제(SA-001)는 국내 임상 2상 중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모멘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면서 "하반기 중 금연치료제 챔픽스 제네릭, 항응고제 프라닥스 개량신약 신규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제약·바이오 섹터 변동성이 크지만 삼진제약은 안정적인 실적과 높은 이익률을 유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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