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POSCO에 대해 2분기 판매량 감소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과 함께 목표주가 42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조7665억 원, 영업이익은 1조26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29.1% 늘어날 것”이라며 “지배주주순이익으로는 5701억 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추정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한 반면,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9.0%, 33.5%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품 판매량이 1분기 929만 톤에서 2분기 885만 톤으로 줄고, 분기별 비용 배분도 2분기가 더 컸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반면, 조선용 후판가격 인상과 높은 수준의 내수 판매가로 인해 2분기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분기와 유사해 스프레드는 유지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배주주순이익이 시장 기대치와 큰 괴리를 보인 데는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관련 관세부과금 1400억 원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된 영향으로 해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