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일본 VS 콜롬비아 VS 세네갈, H조 16강 진출 위한 '경우의 수'는?…폴란드는 탈락 확정

입력 2018-06-28 23:57

(로이터/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일본과 폴란드, 콜롬비아와 세네갈의 맞대결을 통해 월드컵 16강 진출국의 희비가 엇갈린다. 이에 H조에서 16강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16강행을 확정하기 위한 중요한 일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1승 1무(승점 4)의 일본은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16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일본은 이날 경기에서 패하는 경우에도 16강 진출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때 콜롬비아와 세네갈의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놓고 세네갈과의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반면 폴란드는 이미 2패(승점 0)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하지만 마지막 자존심을 위해 일본전 승리를 위한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콜롬비아는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1승 1패(승점 3)로 조 3위를 기록 중인 콜롬비아는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비기게 되면 폴란드와 일본의 경기에서 폴란드의 승리를 기원해야 한다. 만일 콜롬비아가 세네갈전에서 패하면 그대로 탈락이 확정된다.

일본과 조 공동 1위를 기록 중인 세네갈은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비기거나 리할 경우 16강 진출이 확정되며, 패할 경우 폴란드가 일본에 승리하길 바라야 한다.

한편, H조의 3차전 일본과 폴란드, 콜롬비아와 세네갈의 경기는 모두 0-0으로 전반전이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