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출처=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산호소녀는 버블시스터즈 출신 가수 김수연으로 밝혀졌다.
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80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4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산호소녀’가 이승환의 ‘당부’를 선곡, 84표로 뉴이스트W의 백호를 꺾고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이어진 가왕 방어 무대에서 ‘밥로스’는 이하이 ‘한숨’을 선곡,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은 “두 분의 색이 다르게 슬펐다. 슬픔들이 너무 커서 카타르시스가 확 와닿았다. 너무 슬퍼서 너무 좋았다. 너무 힘들었다”라며 “누구를 선택하기도 힘들었지만 감정적으로도 너무 슬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투표 결과 72표를 얻은 ‘밥로스’가 가왕방어에 성공하며 2연승에 올랐다. 아쉽게 패한 ‘산호소녀’는 버블시스터즈 출신 가수 김수연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김수연은 “음악 활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방송을 안 하니 대중과 소통할 수가 없지 않느냐. 용기를 내서 아직도 음악을 하고 있다고 알리러 나왔다”라며 “너무 오랜만이라 출연에 고민이 됐다. 어머니가 가수는 대중과 소통해야 한다고 해서 나왔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티즌은 새로운 가왕 ‘밥로스’의 유력후보로 가수 한동근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