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두산 베어스)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최다득표 선수가 됐다.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28일까지 KBO 홈페이지와 공식 앱, KBO STATS 앱에서 동시에 진행한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팬 투표와 21일 5개 구장에서 실시한 감독, 코치, 선수를 대상으로 한 선수단 투표 결과 양의지는 총점 58.42점으로 '최고의 별'로 등극했다.
팬 투표 48만4185표(57.5%)와 선수단 투표에서 213표(60.5%)로 모두 1위를 차지한 양의지는 팬 투표가 진행된 기간 동안 한 차례도 최다 득표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이번 올스타전의 최고 인기선수임을 입증했다.
드림 올스타에는 양의지를 비롯해 린드블럼, 박치국, 함덕주, 오재원, 김재호, 김재환, 박건우, 최주환(이상 두산 베어스), 이대호, 손아섭(이상 롯데 자이언츠), 최정(SK 와이번스) 등이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에 꼽혔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선수들은 한 명의 선수도 발탁되지 못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소사, 유강남, 오지환, 김현수, 이형종, 박용택(이상 LG 트윈스), 서균, 정우람, 송광민, 호잉(한화 이글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안치홍(KIA 타이거즈) 등의 선수가 발탁됐다. 나눔 올스타에선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에 선정된 총 24명의 선수 중 절반에 가까운 11명은 처음으로 베스트 선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으며, 박치국, 함덕주, 김재환, 박건우, 서균, 송광민, 호잉 등 7명은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에 서게 됐다.
'2018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24명 외에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김태형 두산 감독, 나눔 올스타 김기태 KIA 감독)이 추천하는 감독 추천 선수는 팀 별 12명씩 총 24명을 추가로 선정해 5일 발표된다.
한편, 별들의 잔치 '2018 KBO 올스타전'은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