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 곳곳 ICT 기술 접목… 동대문 랜드마크 기대”

입력 2018-07-0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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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최초 호텔 & 레지던스 브랜드 자리매김… KT 신기술 곳곳 접목

(사진제공=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과 레지던스가 결합한 복합 형태를 통해 고객 요구 변화에 부응하는 트렌디한 서비스와 인공지능(AI)의 차별화된 경험으로 동대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합니다.”

조민숙 총지배인은 2일 서울 중구에 있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곳은 전 세계 노보텔 최초로 선보이는 ‘호텔 앤 레지던스’ 복합형 브랜드이자 500번째 노보텔 호텔로 지난 1일 개관했다.

특히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KT 에스테이트의 호텔 개발 사업의 첫 성과다. 이곳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던 KT 을지지사 자리로 급격한 통신장비의 발전으로 수명을 다한 전화국을 허물고 호텔을 지었다. 호텔은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위탁운영한다.

이날 행사에는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빈센트 르레이 부사장도 함께 참석했으며, 조 총지배인은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의 오픈배경과 운영계획·전략 등을 발표했다.

조 총지배인은 “중저가 호텔과 부티크 호텔 같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호텔이 최근 2배 정도 증가하면서 서울 호텔이 과잉 포화상태”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었다. 그간 호텔과 레지던스가 양분화 돼있었는데, 우리는 두 요소를 결합해 니치마켓을 공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텔업계 최초로 호텔 서비스에 ICT기술을 접목해 고객 트렌드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객실타입으로 고객 트렌드 변화를 수용하고 이전에 없던 인공지능 호텔 서비스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호텔 업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진제공=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이곳은 호텔 331실, 레지던스 192실, 총 532실 규모의 객실은 12가지 유형으로 세분화돼 기호와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호선 동대문역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명동, 광화문 등 주요 명소 및 중심업무지구에 인접한 위치적 이점은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마이스(MICE) 고객에게 최적의 접근성을 제공한다.

KT가 위탁운영에 나선 만큼 KT의 신기술은 호텔 곳곳에 접목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호텔 전용 단말로 출시돼 한국어, 영어 2개국어 음성 인식이 가능한 KT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호텔157실, 레지던스137실에 도입했다. 투숙객은 객실에 설치된 '기가지니' 로 조명, 냉·난방 등 객실 제어와 어메니티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외국인 투숙객에게는 인천공항 및 호텔 로비에서 수령 할 수 있는 호텔 전용폰을 제공한다. 호텔로의 직통 통화 및 길안내, 편리한 데이터 사용은 물론, 서울의 명소와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AI컨시어지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도심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동대문권 유일의 루프톱 야외수영장과 풀사이드 바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이 자랑하는 부대시설 중 하나다. 천장부 유리 창문이 특징적인 실내 수영장에서는 루프톱 수영장을 올려다 볼 수 있는 이색적인 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워터폴(water-fall) 스크린이 설치돼 눈길을 끈다.

고객의 미식 경험을 책임질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푸드 익스체인지’는 대한민국 명장 출신 공석길 셰프가 이끌며 엄선된 전 세계의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빈센트 르레이 부사장은 “전세계 500번째 노보텔이자 노보텔 최초 호텔 & 레지던스 브랜드를 이곳 서울에서 유치할 수 있게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성숙기에 접어든 호텔 산업과 이동통신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 확신하는 만큼 양사가 최대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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