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일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경북 청도군 매전면 온막리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지역에 산사태가 발생했다. 태양광 발전설비 6000㎡(전체시설의 1/4)가 붕괴돼 토사가 도로를 덮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며, 통신주 1주와 소나무 1그루가 파손되는 등 피해면적은 약 0.1ha인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
산림청은 이달 3일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경북 청도군 매전면 온막리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지역에 산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4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태양광 발전설비 6000㎡(전체시설의 4분의 1)가 붕괴돼 토사가 도로를 덮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며 통신주 1주와 소나무 1그루가 파손되는 등 피해면적은 약 0.1ha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장점검은 최병암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이경기 청도군 부군수, 김석천 청도군 산림환경과장, 이영우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산림사업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사태 발생지를 찾아 피해규모를 확인하고 복구 방안과 피해대책 등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피해지 내 토사정리, 비닐덮기 등 응급복구를 진행했으며 추가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현장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복지국장은 사건 경위와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태양광발전시설로 인한 산지 경관훼손, 부동산 투기, 토사유출 피해 등의 부작용 해소 대책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