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뷰티·생활용품 ‘장마 마케팅’ 봇물

입력 2018-07-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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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 스마트 샴푸 ‘쿨’ 사진제공=아모스프로페셔널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장마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가격 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덥고 습한 날씨에 5월 한 달간 제습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으며, 6월 들어서도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뷰티용품부터 생활용품까지 장마 시즌을 불쾌하지 않게 보낼 수 있는 제품과 관리법을 알리고 나섰다.

습기 높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외출 시 완성한 헤어 스타일이 장맛비로 인해 망가지는 경우도 다반사다. 습기로 인해 헤어 스타일이 무너질뿐더러 두피에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습한 날씨에 왕성해진 피지 분비로 인해 두피 부분은 기름진 반면 모발은 푸석해지고 엉킬 수 있다며 주의하라고 조언한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의 퓨어스마트 샴푸 ‘쿨’은 답답한 두피에 상쾌함을 제공하는 지성 두피 전용 샴푸다. 박하 추출물이 지성 두피의 과다 피지 분비를 완화한다. 이와 함께 ‘리페어포스 리뉴 마스크 CMC’는 손상된 두피에 견고한 코팅막을 제공해 기름기 없이 모발의 부드러움을 오래 지속해 뻣뻣해진 모발을 케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덥고 습한 여름 밤 눅눅해진 침구류도 관리 대상이다. 침구류의 경우 청결의 문제를 넘어 불면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매주 침구류를 세탁하고 수시로 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커피 찌꺼기, 굵은 소금 같은 천연 습기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하지만 매번 부피가 큰 침구류를 관리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코지네스트는 레노마홈의 ‘마리 뱀부 누빔이불’을 선보였다. 땀 흡수율이 좋고 공기 배출이 빠른 대나무 추출 기능성 친환경 섬유인 뱀부 소재를 사용해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이불 표면에 작은 요철이 있어 땀으로 끈적해진 몸에 원단이 달라붙는 것을 방지했다.

빗길 교통사고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 또한 근심거리다.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은 장마철을 맞아 아이들의 안전한 외출을 돕는 제품을 선보였다. 제로투세븐의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알로앤루는 ‘펀앤조이 우비’를 출시했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을 고려해 움직일 때 불편함이 없도록 넉넉한 사이즈로 제작했다. 이와 더불어 선보인 ‘알로앤루 방긋장화’는 튼튼하면서 말랑한 특수 소재를 사용해 아이가 맨발로 신어도 땀이 차는 것을 방지해준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비가 내릴 때는 아이들의 안전과 활동성을 고려해 시야를 확보하고 양팔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우비와 미끄러짐 방지가 가능한 장화를 신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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