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김선수 변호사(왼쪽부터)와 이동원 제주지법원장, 노정희 법원도서관장에 대한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연합뉴스)
국회가 김선수ㆍ이동원ㆍ노정희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접수했다.
국회는 7일 김선수(57·사법연수원 17기)·이동원(55·연수원 17기)·노정희(54·연수원 19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 제출한 임명동의 요청 사유서에서 김선수 후보자에 대해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 온 꾸준한 활동과 합리적이면서도 타인을 배려하는 인품에 대해 선·후배와 동료 법조인 사이에서 신망이 높다"고 밝혔다.
이동원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가·사회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사건에서 헌법적 가치와 법리 등을 종합적·심층적으로 고려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해결 기준을 제시해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노정희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헌법적 가치 수호 의지, 사법정의와 재판의 독립에 대한 뚜렷한 철학은 물론, 공정한 판단능력과 전문적 법률 지식, 온화하면서 견고한 리더십과 봉사자세 등을 겸비했다"고 임명동의 요청 사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