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LG생활건강이 2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55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0일 KB증권은 LG생활건강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7084억 원, 영업이익 270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 16% 상승한 수치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면세점과 고가 브랜드인 후의 비중 확대로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활용품과 음료매출액은 다소 감소할 것 ”이라고 분석했다.
또 박 연구원은 2018년도 LG생활건강의 매출액은 6조7363억 원, 영업이익은 1조56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후’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며 “면세점과 중국 현지 법인이 전사 성장세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