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전 금융감독원 원장(사진)이 현직에서 물러난 후 대학교 초빙 교수직을 맡았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진 전 원장은 지난 4월 모교인 건국대학교 초빙교수에 선임됐다. 초빙 교수의 계약 기간은 통상 1년이다. 아직 강의는 진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959년생 서울 출신인 진 전 원장은 건국대를 졸업해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수료했다.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대변인, 자본시장 국장, 새누리당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을 지냈다. 2013년 정책금융공사 사장, 2014년부터 2017년 9월까지 제 10대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