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주키치 결승골' 크로아티아, 잉글랜드에 2-1 승리
마리오 만주키치가 연장 후반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크로아티아가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사상 첫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잉글랜드와의 4강전에서 후반 23분 이반 페리시치의 동점골과 연장 후반 4분 만주키치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16강, 8강전에 이어 4강전에서도 연장 승부를 펼친 크로아티아는 체력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따 내면서 축구사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 한서희, 워마드 성체 훼손 논란에 "일베나 기사화해라"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워마드 성체 훼손 논란에 불만을 나타냈다. 지난 11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베나 기사화해라 이것들아. 왜 워마드 가지고 난리야"라며 "환멸 난다. 워마드가 일베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다. 워마드 더 힘줘"라고 밝혔다. 이후 논란이 일자 한서희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한서희는 12일 오전에는 "XXX시작하냐? 워마드 패지 말고 일베나 기사화하라고 내가 없는 말 했냐 진짜 여혐민국 개 환멸나네 XXX XX"라며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한서희는 글과 함께 워마드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오른 화면을 캡처본과 일베 사이트에서 성모마리아와 예수를 조롱한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한서희가 워마드를 언급하자, 다시금 워마드의 성체 훼손 논란에 대한 논쟁이 펼쳐졌다. 한편, 10일 워마드 한 회원이 성체에 남성 혐오 표현이 담긴 낙서를 하고 이를 불태워 '성체 훼손' 논란이 불거졌다. 천주교에서 성체는 빵의 형상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몸을 상징한다. 이 때문에 가톨릭교회에서는 성체를 신성시하며 이를 훼손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천주교 측은 11일 "공개적 모독 행위는 절대 묵과할 수 없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 ‘라디오스타’ 이승우, “패스 안 해줘 잘릴 것 같았다”
축구선수 이승우가 해외 선수들의 텃세로 힘겨웠던 시간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주역 조현우, 김영권, 이용, 이승우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승우는 해외 리그 활동 중 선수들의 텃세로 패스도 잘 받지 못했다고 밝히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는데 대화가 안 되니 친하게 지내질 못했다. 그러다 보니 패스를 잘 안 해주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승우는 “이러다간 잘릴 것 같았다. 그래서 열심히 스페인어 공부했다. 1시 수업이면 아침에 일어나 먼저 공부를 했다”라며 “그렇게 1년 정도 지나니 친해져 같이 놀기도 하고 패스도 잘해주더라. 그래서 골도 많이 넣었다”라고 전했다. 이승우는 “이제는 스페인어를 마스터 했는데 이탈리아로 넘어갔다. 할 수 있는 언어는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카탈루냐어, 한국어다”라며 “어릴 때 가지 않으면 언어 배우는 것에 좀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 ‘한끼줍쇼’ 이경규, 한혜진♥기성용 결혼 직감
개그맨 이경규가 한혜진과 기성용의 결혼을 직감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한혜진, 황교익이 출연해 규동형제와 함께 종로 체부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한혜진 “기성용과 결혼 전 데이트를 별로 못했다. 전화를 주로 하고 데이트는 차에서 자주 했다. 연애 기간은 6개월이다. 그나마도 잘 만나지 못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이경규는 “힐링캠프 녹화 도중에 두 사람의 결혼을 직감했다. 기성용 선수가 나왔는데 이야기할 때 앞을 보지 않고 한혜진만 보더라”라며 “직감적으로 두 사람은 교제한다고 100% 확신했다”라고 전했다. 한혜진은 “그때는 절대 교제 안 했다. 누나동생 사이였다. 그 후 기성용이 영국으로 갔는데 친누나가 결혼하느라 잠깐 한국에 왔을 때 만났다”라며 “나중에 방에 촛불로 하트를 만들어 그 안에서 꽃을 들고 프러포즈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 심은진 "김기덕은 감독 아닌 배우 김리우"…김리우 누구?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이 악플러의 허위 루머로 피해를 입은 상대가 김기덕 감독이 아닌 배우 김리우라고 알렸다. 심은진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가 자신과 같이 언급한 사람은 배우 김기덕이라고 밝히며 "배우 김리우의 본명이 김기덕이다"고 적었다. 앞서 심은진은 '김기덕'과의 관계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악플러를 향해 "이제 봐주는 것 따위, 합의 따윈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법적대응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루머에 언급된 김기덕이 유명 영화감독이라는 오해가 나오자, 심은진은 추가로 '김기덕'이 지인인 배우 김리우의 본명임을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김리우 또한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저는 저 게시물의 피해 당사자 김리우라고 한다. 누나와는 학교 선후배이자 전 소속사에 함께 있었다. 저도 사실은 가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다"며 "제 친구를 스토킹하다가 친구가 갑작스레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친구 SNS를 뒤져 저에게 넘어와서 2년 여간 스토킹과 명예훼손 통신매체음란 모욕 등 온갖 범죄를 저질렀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본명이 김기덕인 김리우는 명지전문대학 연극영상학과 출신으로, 영화 '최종병기 활', '스파이', '차이나타운', '쓰리 썸머 나잇', '아가씨', '박열', '대립군' 등에 단역으로 출연한 배우다. 최근에는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허스토리'에서 하시모토 시노부 역을 맡았으며 지난 7일 첫방송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도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