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추진에 필요한 소액경비 결제… "소상공인 수수료 경감 기대"
▲이인기(왼쪽부터) NH농협카드 사장과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이문환 BC카드 사장이 13일 오전 11시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3층에서 열린 ‘직불형 정부구매 체크카드’ 출시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BC카드)
BC카드와 NH농협카드가 정부의 업무추진에 필요한 소액 경비를 결제하는 '직불형 정부구매 체크카드'를 13일 출시했다.
이날 오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이인기 NH농협카드 사장, 이문환 BC카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구매카드란 국가 재정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카드다. 신용카드의 경우 이미 2003년부터 발급ㆍ운영하고 있다. 정부의 업무추진비, 운영비 등 관서 운영에 필요한 경비 지급에 쓰인다.
체크카드 발급은 정부 기관의 거래처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영세 및 중소상공인들의 가맹점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4월 BC카드와 NH농협카드가 시범사업자로 참여한 지 3개월여 만에 1호 체크카드가 발급됐다.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앞으로도 공공사업에 적극 협력, 공익 실현 및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기 NH농협카드 사장 역시 "공공금융 노하우와 최대 점포망을 활용해 본 사업을 조기에 정착시킬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