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장 초반 급락세다.
16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넷마블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1만 원(6.29%) 내린 1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8만1507주, 거래대금은 275억 원 규모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1.7% 하락한 5230억 원, 823억 원일 것”이라며 “넷마블의 시장 컨센서스는 945억 원으로 이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리니지2:레볼루션’ 매출은 동남아, 일본, 북미 및 유럽 등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평균 매출액은 1분기 20억 원에서 2분기 15억 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작 모멘텀도 당초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일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신작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매출이 일부 반영될 전망이나 주요국 매출 순위가 출시 초반 대비 상당 수준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실적 기여도는 기대치 대비 낮을 것”이라며 “해리포터의 높은 지적재산권(IP) 파워를 고려하면 수익배분율 역시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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