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가 '쉰혼'의 꿈을 안고 결혼정보회사를 찾은 가운데, 마지막 사랑을 언급해 눈길을 받았다.
김건모는 15일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천상배필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렸다.
말끔히 차려입은 김건모는 김종민과 함께 어디론가 향했다. 김건모는 "술 먹다가 한 말이 씨가 됐다. 잘 안 나온 사람이 술 사기"라며 "그 쪽이 전문가니까 오디션 본다 생각하고 판단에 맡길 거다"라고 말했다. 김종민 역시 "형이 더 잘 나올 것 같다. 모아둔 것도 있지 않냐"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바로 이무송이 운영하는 결혼정보회사였다.
김건모와 김종민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이무송은 "제 발로 찾아올 줄 알았다"며 반갑게 맞았다. 자신의 나이가 괜찮은지 물어보는 김종민에게 이무송은 "40이면 황금이다. 요새는 나이대가 뒤로 밀렸다"며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김건모는 프로필을 작성하던 중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재혼녀도 괜찮다고 말하는 등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커플 매니저가 마지막 연애를 묻자 김건모는 "정말 사랑했던 여자는 1993년 '핑계' 활동하던 때다. 중간중간 연애를 하긴 했지만 진짜 사랑은 그때가 마지막"이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샀다.
김건모 모친 이선미 여사는 "콘서트에서 멀리서 본 적이 있다. 생김새가 얼굴이 까무잡잡하고 이국적으로 생겼다. 아프리카 예쁜 사람 느낌이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