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지원하고 혁신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민간 주체들과 정부가 한자리에 모였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7일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한 지역혁신 주체 협력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문재인 정부 주요 경제 정책의 하나인 ‘혁신성장’을 주제로 지역의 다양한 주체의 협업 사례 발표와 지역 혁신 주체 간의 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로 구성됐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기부 장관 등 경제정책을 담당하는 주요부처 장관들도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들은 혁신 성장 가속화를 위해 지역으로 혁신을 확산하는 다양한 사례와 민간의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사례발표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 테크노파크(TP), 대학, 파트너 대기업, 엑셀러레이터(AC), 엔젤투자협회 등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임종태 창조경제혁신센터 협의회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운영성과와 지역혁신 가속화를 위한 발전방향을 발표했고, 이재훈 테크노파크진흥회장은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혁신형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지역혁신 주체 간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지역혁신주체간 협력 활성화 방안’ 토론에는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공기업, 대학, 지자체 등이 참여했다. 혁신센터는 기존 19개 지원 기관(17개 대기업, UNIST, 한전)과 전담 협업 체계로 운영해왔으나, ‘다양성, 개방성, 자율성’ 원칙하에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확대했다. 현재 150여개 파트너가 센터와 협력 중이며 파트너는 지속해서 추가할 예정이다.
토론자들은 지역별, 주체별로 추진 중인 다양한 협업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혁신 성장을 위해서는 민간의 역할과 지역 혁신주체들의 협업을 통한 지역의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