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투데이DB)
SKC코오롱PI가 내년 초부터 캐파 증가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PI바니시와 폴더블 패널향 납품을 통해 매출 외형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업체들의 제한적인 생산능력 증가에도 부품 수요는 모든 품목(FPCB, 방열시트, 2차전지, OLED 등)에서 증가할 것”이라며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의 지속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년까지 방열시트향 평균판매단가 상승과 점유율 상승을 할 것”이라며 “올해 SKC코오롱PI의 시장 점유율 확대는 생산능력 부족으로 어렵지만 내년에는 경쟁사보다 먼저 신규 캐파를 가동하면서 점유율 확대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C코오롱PI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제품군은 방열시트다. 방열시트향 PI필름 제품군의 실질적인 경쟁사는 듀퐁(Dupont)과 도레이듀폰(Toray-dupont, JV) 정도다. 경쟁사 설비 60% 이상이 10년 이상 노후화된 FPCB용 PI필름 설비다. SKC코오롱PI가 생산성에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타 제품군보다 경쟁사 대비 품질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SKC코오롱PI의 2019년 목표 PER을 30배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13% 올린다”며 “방열시트용 PI 제품군의 목표 PER이 42배로 전체 PER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