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오 셰프가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가운데, 새 레스토랑을 오픈하며 본업 복귀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OSEN은 18일 "이찬오가 청담 마누테라스, CHANOU를 공동 운영했던 배우 김원과 새로운 레스토랑 우드스톤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드스톤은 현재 매장 인테리어 공사를 거의 끝내고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찬오와 김원은 앞서 SNS를 통해 레스토랑 오픈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저희는 초등학교 동창이자 30년 지기 친구"라며 "우드스톤은 레스토랑, 우정, 요리 모두 나무처럼 한결같도 돌처럼 단단하라는 의미로 강서구 마곡지구에 2018년 문을 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좋은 재료로 좋은 요리를 해 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를 두고 네티즌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음식만 맛있으면 됐지", "요리사는 공인도 아닌데 굶어 죽어야 하나", "죗값만 치르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인 반면 "재판도 안 끝났는데", "아직 이른 것 아닌가", "요리에 신뢰가 안 간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한편 이찬오는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열린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위반 결심공판에서 해시시(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검찰로부터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이찬오 측은 당시 "대마초 흡연은 아내 김새롬과의 성격차이, 배우자의 주취 및 폭력 등으로 협의 이혼했고 이 과정에서 우울증을 앓고 치료차 하게 됐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