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만7000MWh 전력 생산…계통안정화 기여 전망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 건물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출처: 한국서부발전)
총사업비 270억 원이 투입된 해당 설비는 연간 2만7000MWh의 전력(일반가정 7500세대 전력공급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또 태양광 설비에 ESS를 연계 설치함으로써 연간 2만7250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추가 확보하고 계통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는 지난해 6월에도 발전소 내 부대건물 지붕을 활용한 5.2MW 용량의 태양광 1단계를 준공했다.
국내 최초 석탄가스화복합발전소(IGCC)와 소수력, 육상 및 수상태양광에 이어 태양광 2단계 설비 및 ESS를 준공해 명실공히 친환경 신재생발전단지 메카로 거듭나게 됐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량 20%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면서 “재생에너지 간헐성 극복을 위해 ESS 등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의 국내보급과 전력 품질 향상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서인천 연료전지 3단계(18MW)를 건설 중이고, 이원호 수상태양광(45MW), 장흥풍력(18MW), 천안 청수 연료전지(5MW) 건설사업도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