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19일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인 ‘퓨처나인’ 2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공동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혁신형’ 부문에는 고시원과 원룸텔 입주 중개 플랫폼 ‘네오플랫’과 공연 티켓 판매 플랫폼을 보유한 ‘알제이코리아’, 여성 위생용품 정기 배송 서비스 ‘씽즈’ 등 3개 업체가 선발됐다. 이들 3개 업체에는 5000만 원 이상의 초기 투자와 프로그램 공동 주관사인 ‘로아인벤션랩’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 KB국민카드와 공동 사업화가 가능한 사업 모델을 보유한 업체인 ‘협업형’ 기업도 선발했다. 영유아 콘텐츠 제작 업체 ‘스마트스터디’와 인테리어 매거진 서비스 ‘오스퀘어’, 원어민 강사 연결 서비스 ‘튜터링’, 보증 종료 차량 연장보증 서비스 ‘트라이월드홀딩스’, 호텔 예약 서비스 ‘트립비토즈’, 행동 데이터 분석 서비스업체 ‘ab180’, 차량 위치기반 결제 서비스 ‘OWiN’ 등이 뽑혔다.
협업형 스타트업 기업은 KB국민카드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각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아울러 프로그램 성과에 따라 업체별 후속 투자도 이뤄진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대한 스타트업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해에 비해 참가 신청이 두 배 가량 늘었다”며 “제안된 공동화 사업 모델과 보유한 혁신 기술들이 우수해 예정보다 많은 10개 스타트업을 프로그램 참여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