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사진> CJ그룹 회장이 한·미 경제 협력과 우호 증진에 힘쓴 공로로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2018 밴 플리트상’을 받는다. 1957년 한·미 간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목표로 설립된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6·25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는 의미로 1995년부터 매년 양국 우호 증진에 노력한 개인·단체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손 회장은 K팝을 비롯해 영화와 요리 등 K-컬처를 미국에 소개하고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2005년부터 2013년까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내며 대미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재계 임원 중에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 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