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해상에서 우리나라 원양어선 2척 충돌… 3명 실종

입력 2018-07-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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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연합뉴스)

일본 홋카이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나라 원양어선 2척이 충돌했다. 35명이 구조됐으나 3명이 실종돼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26일 오전 7시 21분께 일본 홋카이도 남동쪽 267마일 해상에서 101금양호와 803통영호가 충돌했다. 당시 101금양호는 러시아 해역으로 들어가는 중이었고 803통영호는 공해상에서 대기하다가 서로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금양호가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어선 승선원 38명 중 35명(한국인 7명, 외국인 28명)은 주변 어선들에 의해 구조됐고 외국인 선원 3명이 실종된 상태다. 사고 해역 주변에 있는 어선들이 현재 실종 선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선사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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