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바이에른뮌헨 영상 캡처)
정우영이 한국 선수 최초로 바이에른 뮌헨 1군 무대를 뛰면서 화제다.
정우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센터에서 열린 '2018 ICC' 유벤투스와의 경기에 교체 투입됐다.
팀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정우영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섰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 1군에서 한국인이 경기를 뛴 것은 정우영이 최초다.
1999년생인 정우영은 지난해 인천 대건고 재학 중 바이에른 뮌헨과 4년 6개월의 이적 계약을 맺었다. 올 1월 뮌헨 19세 이하(U-19) 팀에 합류한 정우영은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려 눈도장을 찍었다. 이달 초에는 뮌헨 2군 무대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달성했다.
정우영은 이날 1군 데뷔 무대에서도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13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는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위로 살짝 뜨면서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축구팬들은 "잘 성장하고 있다", "정우영 파이팅", "자랑스럽다", "인천의 아들", "한국 축구 미래가 밝다", "1군 데뷔 축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정우영을 응원했다.
한편 정우영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활약한 정우영(알 사드 SC)과 동명이인이어서 일부 팬들에게 혼선을 초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