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2분기 695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영업이익과 반기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6%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7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늘었고 순이익은 526억 원으로 1668.0% 급증했다.
호텔신라는 분기 및 반기 사상 최대 매출과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 수준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냈다.
사업 분야별로 면세부문(신라면세점)은 2분기 매출이 1조5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680% 증가한 640억 원을 기록했다. 면세 분야의 이 같은 실적은 국내 시내 면세점의 매출 증가와 홍콩 첵랍콕 공항 면세점 개점 효과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호텔 부문(신라호텔)도 성수기에 돌입하면서 매출(1200억 원)과 영업이익(55억 원) 모두 좋은 실적을 거뒀다. 서울신라호텔 개보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도 안정화되면서 영업이익이 지난 1분기 34억 원 적자에서 이번 분기에 흑자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