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27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권영수 부회장(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저신장아동 치료를 위해 유트로핀을 지원하는 기증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제공=LG)
LG가 저신장 아동을 위한 치료제 지원을 24년째 진행했다.
LG복지재단은 27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111명의 저신장 아동들이 1년간 치료할 수 있는 10억 원 상당의 ‘유트로핀’ 지원하는 기증식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유트로핀 지원은 LG가 24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회봉사활동이다.
선발된 111명의 아동 중 35명은 추가 치료로 키가 더 자랄 가능성이 높아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지원을 받는다.
저신장 아동은 성장호르몬제 치료가 필요하지만, 연간 1000만 원 정도의 비용 부담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LG는 1995년부터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 아동을 돕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445명을 지원해왔다.
권영수 LG 부회장은 이날 기증식에서 “성장호르몬제 지원사업은 LG가 24년 간 꾸준히 지속해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며 “단순한 치료제가 아니라 여러분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이 되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