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현 기자 story@)
내일(3일)도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9도, 낮 최고기온은 33∼39도에 달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8도, 인천 36도, 홍천 38도, 광주 37도, 대구 38도 등으로 예보됐다. 절기상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7일)가 코앞이지만 폭염은 계속 기승을 부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측됐다. 다만 인천, 경기, 충남 등 일부 중서부 지역은 국내 배출로 인한 미세먼지 생성과 국외 미세먼지 유입 효과까지 더해져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제12호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가 서귀포 남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서 서진함에 따라, 제주도 전해상(북부앞바다 제외)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산지는 오전에 5∼20㎜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