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과 서장훈의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
5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신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신혜선이 등장하자 "키가 되게 크다. 작은 줄 알았는데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혜선은 "TV에 전신이 잘 안 나와서 그런 것 같다"며 "장훈 선배님이 크다고 해주시니 기분이 좀 이상하다"고 말해 출연진을 웃게 만들었다. 신혜선의 프로필 상 키는 171cm다.
이후 신혜선은 집에 있을 때 옷을 벗는 것에 대해 '허물 벗는다'고 표현했고, 이에 대해 서장훈은 "쾌활하고 털털한 편인가 보다. 허물 벗는 게 웬만하면 잘 안 나오는 장면이지 않냐"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신혜선은 서장훈을 향해 "워낙 깔끔하시지 않냐"며 "그렇다고 내가 더럽지는 않다"고 말하며 민망해했다.
이를 듣던 김건모 어머니는 "허물 벗는다는 얘기를 하니 서장훈 씨 같은 남편을 만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러브라인을 부추겼다.
서장훈은 "나는 원래 다 치워준다. 누군가에게 강요하는 스타일이 아니다"고 밝혔고, 이에 신동엽은 "은근슬쩍 프러포즈 비슷한 걸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내 주제에 무슨 소리냐. 나 진짜 욕 먹는다"고 손사레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혜선은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으로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현재는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 열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