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농업 협력 거점…벼, 토마토 재배ㆍ양계 기술 개발 맞손
▲가나 아크라에 문을 여는 코피아 가나 센터.(농촌진흥청)
농진청은 7일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코피아 센터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코피아는 개발도상국에 맞춤형 농업 기술을 전하고 글로벌 농업 인재를 양성하는 농진청의 국제 협력 사업이다. 농진청은 가나를 포함해 21개 나라에 코피아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번 가나센터 지난해 가나 정부의 요청으로 인해 설치됐다. 가나는 경제 인구의 20%가 농업에 종사하지만 생산성이 떨어져 식량과 가축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농진청은 가나센터에서 벼 생산성 향상 기술ㆍ토마토 재배 기술ㆍ양계 기술 등을 연구ㆍ보급할 예정이다. 또 국내의 분야별 전문가를 가나에 파견해 현지 맞춤형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라승용 농진청장은 “코피아 가나센터 설치는 한국과 가나의 농업 협력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농업 협력과 맞춤형 기술 개발로 실질적인 소득 향상이 가나 농업의 활력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