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티웨이 항공에 대해 부진한 공모 성적에도 신규 노선 취항,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매력 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승두 연구원은 7일 "저가항공사(LCC) 중 티웨이 항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공급석이 약 38% 증가했다"며 "이는 지난 2016년 첫 취항한 에어서울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업체"라고 분석했다.
내년부터는 'B737-Max' 등 신규 기종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동남아시아권 신규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기본소득 증가, 주 52시간 도입 등으로 여가시간 활용 여력이 높아지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나 연구원은 "올해 예상 EPS 대비 P/E가 약 7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