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가 산업자재, 종속회사의 실적 회복 및 패션 판매 효율성 증가로 올해 2분기 매출과 이익이 개선됐다.
올해 2분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조1657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3.74%, 전분기 대비 3.46% 증가한 수치다. 자동차 소재를 중심으로 한 산업자재와 종속회사들의 판매 호조가 매출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도 원료가가 여전히 높은 상황임에도 아라미드 판매 호조, 종속회사들의 실적 개선, 필름 판매 확대 및 패션 유통구조 개선 등으로 전 분기 대비 42.05% 늘었다. 전년 동기와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에 주력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판가 인상 노력 및 판매 확대를 추진,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그 간 진행되었던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및 종속회사의 여러 신증설들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돼 하반기 실적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