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의 계열사 ‘HDC아이서비스’가 9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다.
13일 HDC아이서비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HDC아이서비스는 이번 상장을 위해 639만37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8300원~1만7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531억원~684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9월 4일~5일 양일간 진행된다. 9월 10일~11일 청약을 거쳐 9월 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HDC아이서비스는 1992년 설립 된 HDC그룹의 부동산 관리 회사다. HDC아이서비스는 조경, 인테리어까지 망라하는 종합 부동산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 설립 이후 26년간 흑자경영을 지속해왔고, 최근에는 조경 및 인테리어 사업 강화에 따른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5년에 2074억 원이었던 HDC아이서비스의 매출은 2016년 2385억 원, 2017년 2826억 원으로 16.7%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했다. 2015년 51억 원을 기록한 영업이익은 2017년 98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향후 HDC아이서비스는 각 사업의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가는 동시에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강화, 빌딩 특화 디벨로퍼 사업 진출 등 영향력을 키워 HDC그룹 내 핵심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수 HDC아이서비스 대표이사는 “이번 IPO를 계기로 국내 부동산 관리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하고, 사업 영역 확대 및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부동산 시장 내 최고의 가치창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