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4포인트(-1.50%) 하락한 2248.4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028억 원을, 기관은 13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723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상승중인 업종은 없는 반면 기계(-3.53%) 의료정밀(-3.44%)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비금속광물(-3.35%) 의약품(-3.31%) 건설업(-3.02%)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농업(-5.35%), 게임(-4.56%), 전선(-4.41%), 원자력발전(-3.93%), 정보보안(-3.84%)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77% 내린 4만505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에스디에스가 1.34% 오른 22만70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0.40%), SK이노베이션(+0.26%)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4.23%), 삼성바이오로직스(-3.88%), 삼성생명(-3.09%)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이수화학(+6.91%), 빙그레(+5.33%), 사조해표(+4.96%)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콤텍시스템(-15.36%), 부산산업(-13.98%), 우리들제약(-11.53%)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최종적으로 8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781개 종목이 하락, 3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4원(+0.39%)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8원(+1.07%), 중국 위안화는 165원(+0.1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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