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방송 캡처)
'아침마당' 남보원이 아내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과시했다.
14일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에는 코미디언 남보원과 그의 아내 주길자 씨가 출연했다.
이날 남보원은 '내 인생의 여자 셋'을 꼽으면서, 아내에 대해 "내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남보원 아내 주길자 씨는 "연예인 최초로 부부이면서 매니저를 담당했다"라며 "지금도 젊은 사람 못지않다. 남편이 성격이 급해 내가 지방 운전도 직접 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주길자 씨는 "40대에 남편에게 건강 위기가 찾아왔다"라며 "의사가 당시 '살을 빼지 않으면 5년도 못 산다'라고 했었다. 한 달 만에 13kg를 감량하면서 남편에게 우울증이 찾아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남편이 폐인 될까 싶어 스케줄을 계속 잡았다. 안 하겠다는 사람을 무대로 떠밀었다"라며 울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