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민우혁‧이세미, 4대가 함께 산다는 것 “생각 보다 좋은 거 많아”

입력 2018-08-14 22:19

(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방송캡처)

이세미가 시부모님과 함께하는 삶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민우혁이 출연해 4대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민우혁은 7년 만에 4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집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할머니가 정말 좋아하신다. 할머니의 가장 큰 소원이 내가 집을 장만하는 것이었다”라고 전했다.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며느리 이세미는 “사람들이 나를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말한다. 어떻게 시할머니까지 함께 사냐고 한다”라며 “하지만 좋게 생각하면 좋은 점은 정말 많다”라고 대답했다.

이세미는 “밥을 먹고 나면 설거지를 해야 하는데 내가 빨리 먹으면 내가 하면 되고 천천히 먹으면 할머니가 먼저 싱크대에 가 계신다”라며 “그런 걸 보면 내가 되게 편한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민우혁은 오랜 무명시절을 견뎌준 이세미에게 “대단하다. 내가 여자였으면 저 같은 사람이랑 결혼 안 했을 것 같다. 뭘 믿고 결혼을 하냐”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