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동산업단지 태양광협동조합 본격 출범…11개 기업 참여주체

입력 2018-08-22 10:06수정 2018-08-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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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평동산업단지 태양광협동조합이 21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평동산업단지 11개 입주기업이 참여하는 태양광협동조합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이하 산단공)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21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광주평동산단 태양광협동조합은 산업단지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날 열린 창립총회에는 산단공 광주전남지역본부 방재성 본부장, 한국수력원자력 신재생에너지사업처 배양호 처장 등이 참석했다.

산단공은 태양광발전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수요조사, 설명회 등을 통해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타당성 분석과 협동조합 설립 등을 지원해왔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공장 지붕은 별도 부지가 필요없고 인근 주민의 반대가 없으며 계통 연계가 용이해 태양광발전을 확대하는데 최적지”라고 말했다.

이어 “입주기업이 참여주체가 되는 협동조합형 사업은 발전수익이 지역에 환원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사업모델”이라며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의 산업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동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태호 김영주 대표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정관 승인, 임원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ㆍ의결했다.

김영주 초대 이사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자발적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발전소를 직접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의미가 있다”며 “입주기업의 참여 확대 등 협동조합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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