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브랜드 명칭을 ‘기어’에서 ‘갤럭시 워치(Galaxy Watch)’로 변경하고, 한층 진화된 스마트워치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시계 본연의 가치와 스마트한 사용성을 강화한 ‘갤럭시 워치(Galaxy Watch)’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블루투스 모델은 27일, LTE 모델은 3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는 46mm의 실버, 42mm 미드나잇 블랙과 로즈 골드 색상까지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LTE 모델 46mm가 39만9300원, 42mm가 37만9500원이다. 블루투스 모델은 46mm가 35만9700원, 42mm가 33만9900원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워치로 ‘갤럭시’ 브랜드를 확대 적용하며 갤럭시 스마트 기기의 통합된 사용성을 제공하며 ‘갤럭시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 워치가 연동되며 시너지를 내 강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칼로리를 폰과 워치에서 모두 측정해 데이터를 모아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워치’는 조작이 편리한 원형 베젤은 유지하고, 깊이감 있는 워치 페이스에 초침 소리까지 구현하여 실제 시계와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가벼운 무게와 유연해진 스트랩으로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표준 시계 스트랩을 지원해 쉽게 교체도 가능하다. 특히, 총 50가지 이상의 다양한 고급 정품 스트랩으로 매일매일 색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는 스마트 워치 전용 칩셋을 적용해 전력 효율을 향상시켰다. 시계 항상 표시 기능을 끈 일반적인 사용시간을 기준으로 80시간 이상 사용 가능해 매일매일 충전해야 하는 부담을 덜었다.
또한, ‘갤럭시 워치’는 기상, 취침 시간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브리핑해주고, ‘마이 데이’ 워치 페이스로 일정을 한눈에 보여주는 등 체계적인 일정 관리를 편리하게 도와준다.
‘갤럭시 워치’는 심박센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스트레스를 측정해주며, 심호흡하며 스트레스 수준을 낮출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또한, 램(REM) 수면까지 측정할 수 있어 좀 더 정확하게 수면의 질을 파악할 수 있어 건강한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갤럭시 워치’와 노트PC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프레젠테이션 컨트롤러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지원해 IoT 지원기기를 손목에서 한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 LTE 모델은 스마트폰 없이도 전화 수신과 발신이 모두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어서 잠깐의 외출이나 운동 시에는 ‘갤럭시 워치’만으로도 안심할 수 있다.
삼성전자 상품기획 관계자는 "갤럭시 워치는 리얼워치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폰을 꺼내지 않고 손목에서 많은 정보를 받고 싶어 하는 욕구,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싶어하는 욕구, 사용시간 개선 등 크게 4가지 포인테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