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이 노조 측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27일 기아차 노조 등에 따르면 각 지회 조합원 2만88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서 2만6364명이 참여해 임금협상안 1만5586명(59.1%), 단체협상안 1만4626명(55.5%)이 찬성했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이달 22일까지 9차례에 걸쳐 △기본금 4만5000원 인상(정기 호봉승급 포함) △성과 및 격려금 250%+28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등에 합의했다.
더불어 상여금의 통상임금 산입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노사가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마련한 임금제도 개선 방안을 내년 4월 1일부로 적용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