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가 IR Receiver 글로벌 1위 업체 에이디텍 인수로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전망이 밝다고 전망했다.
30일 알파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8일 인수한 에이디텍은 올해 상반기 가결산 결과 매출 88억 원, 법인세차감전 순이익 33억 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에이디텍은 IR Receiver 세계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1위 업체로서 가전 시장의 성장과 환율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증가했고 이에 성장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수완료 시점부터는 연결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에 하반기 연결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근 2분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시작, 최근 BYD에 방열소재 납품을 개시한 알파머티리얼즈의 실적 개선 영향이 하반기에 점진적 반영됨에 따라 2018년 실적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에는 에이디텍의 실적이 연간전체로 반영되어 실적 성장의 가시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이번 에이디텍 인수의 효과로서 영업이익의 증가뿐만 아니라 모회사인 알파홀딩스의 연결 재무제표의 건전성도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디텍은 2017년 기준 부채비율 4.3%에 불과한 반면 유동비율은 2708%를 상회하는 등 무차입 경영을 실현해온 강소기업으로서, 이와 같은 긍정적인 재무지표들이 알파홀딩스 연결 재무제표에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에이디텍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그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부터 에이디텍의 실적이 알파홀딩스 연결 실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