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부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3일 오전 부산 온천천 시민 공원이 불어난 물에 잠겼다.
이날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 동래구 일대에 모두 59.5mm의 비가 내렸다. 이 비로 부산 동래구 온천천 일대가 범람해 연안교와 세병교의 도로 통행이 통제됐다.
현재 부산에 호우주의보, 통영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울산과 경남남해안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4일 오전 사이 부산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 국지적으로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달 31일에도 밤새 많은 비가 내려 차량 2대가 파손되고 도심하천의 하부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