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6일 대웅제약이 개발한 나보타(보툴리눔톡신 제제)가 캐나다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미국은 내년 1분기 중으로 허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3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형수 연구원은 “나보타가 8월 17일 캐나다 연방보건부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해 4분기부터 출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수령한 최종보완요구공문(CRL)에 따라 허가보완자료를 8월 2일에 제출했다”며 “FDA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 Prescription Drug User Fee Act)에 따라 2019년 2월 2일까지 심사과정을 마치고 최종허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심사 소요기간 6개월)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나보타가 엘러간의 보톡스와 동일한 분자량으로 경쟁제품 대비 비교우위에 있다”며 “미국에서 보툴리눔톡신 제제는 3가지가 판매 중 인데, 분자량이 상이해서 각 제품별로 사용법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보타는 900kD의 분자량으로 보톡스와 동일하게 시술, 처방이 가능해 경쟁제품 대비 편의성이 높은 제품”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