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옥션은 12일 개최하는 제149회 미술품 경매에 김환기 작가의 추상화 ‘산’이 추정가 20억∼30억 원에 출품됐다고 5일 밝혔다. 이 그림은 짙은 푸른색과 강렬한 선으로 산을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일상적 소재를 화폭에 담은 화가 장욱진의 작품도 8점 등장했다. 사람 2명과 태양을 단순하게 표현한 1959년작 ‘두 인물’은 추정가 3억∼5억 원에 나왔다.
한국화 대가로 평가받는 운보 김기창 회화도 1953년에 그린 ‘복덕방’과 1985년에 제작한 ‘청록산수’를 포함해 총 12점이 출품됐다.
서울옥션은 이번 경매에서 민중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아트 포 라이프’ 섹션을 선보인다.
작품은 5일부터 12일까지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 사옥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