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아쓰마정에서 6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산사태로 무너진 가옥 근처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아쓰마/로이터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태풍과 지진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일본 오사카와 삿포로 지역의 주민들을 애도하고 위로했다.
6일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일본 국민과 아베 신조 총리께 위로전을 보냈다”라며 “태풍과 지진으로 희생된 오사카와 삿포로 지역의 주민들을 애도한다. 유족들과 부상을 입고 재산피해를 당한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비슷한 자연재해를 경험한 이웃으로서 우리는 동병상련을 느낀다”라며 “태풍과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여 더욱 충격이 클 것이지만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해온 일본의 저력이 발휘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한 “총리님의 지도력 하에 이번 피해가 조기에 수습되어, 피해지역의 주민 여러분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4일 일본 오사카 전역에 제21호 태풍 ‘제비’가 상륙하며 간사이 공항이 침수 및 폐쇄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6일 오전에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인근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홋카이도 전역 약 295만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며이날 하루 동안만 최소 44회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