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사진=연합뉴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달 19일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앞서 정부는 3일 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요청안에서 유 후보자에 대해 "19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및 20대 전반기 교문위 간사를 역임하면서 교육부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식견을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소통 능력과 정무 감각을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청문회에서는 유 후보자의 도덕성과 전문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유 후보자 자녀의 위장 전입 의혹, 피감기관 시설 사용 등을 문제 삼고 있다. 전문성 부족을 지적하며 유 후보자를 낙마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만으로는 낙마까지 갈 정도는 아니라며 유 후보자를 옹호하고 있다.
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입시 제도 개편 과정에서 불거진 혼선 등 교육 정책 관련 질의도 예상된다. 특히 현역 의원이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한 사례가 단 한번도 없었던 만큼 '현역 의원 불패신화'가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