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정권수립 7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열병식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등장하지 않았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9일 보도했다.
교도 통신도 이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 ICBM이 동원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주석단에서 열병식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열병식에서 연설은 하지 않았다고 교도 통신은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권력서열 3위로,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북한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도 김 위원장과 나란히 주석단에서 열병식을 지켜봤다고 APT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