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손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문희상 국회의장을 통해) 전달했고 청와대 어디에서도 정당대표 동행에 대한 의견이나 제의가 없는 상태에서 임 실장이 회견을 했다”면서 “이건 기본 예의가 아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치열한 기싸움, 수싸움을 통해 북한 비핵화의 길을 열어놓고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여는 게 문재인 대통령이 할 일로, 절대 보여주기식 쇼를 하는 회담이 돼선 안 된다”면서 “여야 대표를 데리고 가서 뭘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도 “사전 논의도 없이 이뤄진 청와대 제안은 예의 없는 행동”이라며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에 진전이 있도록 남북정상회담에 집중하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