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혁신성장 추진의 일환으로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Korea Drone Festival) 주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 개최하는 16개 행사가 집중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본격적인 활용 가속화 단계에 이른 드론의 활용 분야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 주요 행사를 보면 내달 1일 국방부가 개최하는 제70주년 국군의 날 행사(서울 전쟁기념관)에서 미래 전장의 핵심인 드론봇 전투체계를 시연하며 동시에 드론 13종 전시관과 드론 시뮬레이션, VR 드론레이싱 체험관도 운영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내달 9일 전주시 덕진구 본사에서 성인 드론축구 대회(24개팀), 드론레이싱대회(20개팀), 드론 활용 레크레이션(드론 인형뽑기 등)과 같이 드론을 활용하는 다양한 대회를 연다.
내달 12일 항공안전기술원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저고도 교통관리체계(UTM) 국제콘퍼런스에는 미국, 호주, 독일, 일본, 중국 등의 국가에서 참여해 UTM(UAS Traffic Management) 국내·외 연구사례 및 성과를 논의한다. UTM은 저고도 공역에서 운용되는 무인비행장치를 대상으로 질서정연한 교통흐름을 제공하고 안전운항 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말한다.
이외에도 드론 전문가 토론회, 전시회, 드론운용 대회, 공공기관 드론 활용사례 시연회, 조종체험 및 조종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한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오원만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 기간 동안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우리나라 드론 산업의 발전가능성과 광범위한 드론 활용가능 분야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