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핑크 공개 구애→이용진 여친 고백→'코빅' 만남 성사…네티즌 "기대↑"

입력 2018-09-28 14:50수정 2018-09-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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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자이언트핑크, 이용진 인스타그램)

래퍼 자이언트핑크와 개그맨 이용진의 만남이 성사됐다.

28일 한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자이언트핑크는 최근 진행된 tvN 코빅 특집 '단내투어-죄와 벌'(연출 남경모) 녹화에 비밀리에 참여했다.

이날 자이언트핑크는 녹화장을 깜짝 방문했고, 이 사실을 몰랐던 이용진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자이언트핑크는 지난 7월 31일 SBS 라디오 '두시탈출-컬투쇼'에 출연해 이용진이 이상형이라고 공개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자이언트핑크는 "개그맨 이용진 씨가 이상형이다. 꼭 한 번 연락 주셨으면 좋겠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 '코미디빅리그'에서 열심히 하고 계신데 너무 멋있다"라며 "이용진 씨 너무 사랑한다. 이런 여자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결같이 좋아한다. 잘 될 수 있을까. 이렇게 사랑해주는 팬이 있으니까 잘 되셨으면 좋겠고 따로 볼 수 있으면 한 번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디오 방송 뒤 두 사람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에 이용진 소속사 측은 "자이언트핑크가 라디오에서 이용진을 언급했다고 들었다. 이용진은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 리허설 중이라 이를 직접 듣진 못했다. 하지만 팬이라고 말해준 자이언트핑크에게 이용진 또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라며 "이용진은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 이미 팟캐스트에서도 여러번 언급한 상황이다. 다만 이렇게 자이언트핑크가 고맙게도 언급해줬는데 여기에 마치 '여자친구 있다'고 답변을 하는 모양새가 되는 것 같아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자이언트핑크는 "하룻밤 사이에 국민 실연녀가 돼 있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랜 기간 팬이었던 용진 씨에게 '성덕'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저질러 버렸다"며 "여친이 있다고 인터뷰하셨는데 그게 더 멋있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또한 "실연당하신 여성분들 많이 계시더라. 한강에서 낮술 때립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실제 만남이 성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네티즌은 "본방 사수한다", "이용진 표정 궁금하다", "자이언트핑크 실망하지 말고 성덕으로 오래 친분 유지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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