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업계 6위… 135억 달러 기록

입력 2018-10-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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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4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브랜드가 됐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8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8)’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36위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에선 6위다.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132억 달러) 보다 3% 상승한 135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2005년 이후 올해까지 14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그간 브랜드 순위는 48계단, 브랜드 가치는 100억 달러가 오르는 등 꾸준한 성장을 기록해왔다.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2005년 브랜드 순위는 84위, 브랜드 가치는 35억 달러였다. 2015년부터는 4년 연속으로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의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 요인은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에의 투자 및 끊임없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 노력”이라며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의 출시와 고성능 N의 출범은 현대차의 앞선 기술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현대차가 보다 차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3월 2018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발표하고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의 조화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품질에 대한 노력을 바탕으로 J.D Power社 2018 미국 자동차 내구품질조사 일반브랜드 부분 2년 연속 3위를 달성했으며,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 전 부문(준중형‧중형‧RV‧AS)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주도할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프로젝트 아이오닉을 통한 선행 연구 및 외부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차량 전동화, 스마트카, 로봇 및 인공지능, 미래 에너지 등의 신사업에 투자를 지속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2월에는 차세대 친환경 수소전기차 넥쏘(NEXO)를 출시했고, 북미 시장에서는 고성능 N의 두 번 째 모델인 ‘벨로스터 N’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지속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 하반기에는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서울, 모스크바, 디지털(코엑스), 하남, 고양에 이어 6번째로 베이징에 선보이며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차는 FIFA 공식 파트너로서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러시아 월드컵 특별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불어 닥치고 있는 거대한 변화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모빌리티 리더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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