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드레스 코드는 화이트 or 블랙…이나영·이하늬·한지민·수애·이보희 등 여배우의 선택은?

입력 2018-10-05 08:04

유정선 기자 dwt8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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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열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열려 수많은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레드카펫 드레스 코드는 블랙 또는 화이트였다.

개막식 사회를 본 한지민을 비롯해, 김희애, 남규리, 김규리 등은 순백의 여신으로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원빈과 결혼 이후 복귀 신호탄을 쏜 이나영은 블랙 재킷에 군살 없는 다리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블랙 레깅스 패션으로 시선을 붙잡았다.

이나영은 '하울링' 이후 6년 만의 복귀작인 '뷰티풀 데이즈'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 밖에 이하늬, 이보희, 최희서도 올블랙 패션으로 고급스러운 섹시미를 부각시켰다.

이날 레드카펫에서 단연 눈에 띈 것은 수애였다. 누드톤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수애는 '드레수애'라는 명성에 걸맞게 우아한 자태로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부산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79개국 323편의 초청작이 상영된다. 앞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태풍 콩레이의 북상과 관련, 시민들의 피해 예방과 부산국제영화제 등 행사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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