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는 노드하우스·로머

입력 2018-10-0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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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왼쪽부터 윌리엄 노드하우스 예일대 교수와 폴 로머 뉴욕대 교수. 출처 노벨위원회 트위터
올해 노벨 경제학상의 영예는 윌리엄 노드하우스(77) 예일대 교수와 폴 로머(62) 뉴욕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노드하우스와 로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두 수상자가 우리 시대에 가장 근본적이고 해결해야 할 이슈인 세계 경제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세계 인구 복지를 해결하는 방법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노드하우스 교수는 기후변화의 경제적 효과에 관한 연구로 잘 알려져 있다. 로머 교수는 기술 진보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내생적 성장이론’을 도입했다.

위원회는 “인간의 활동은 지난 100년간 지구 평균 온도의 급격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인 노드하우스의 연구는 경제활동이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기본적인 화학과 물리학적인 활동과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노드하우스는 경제와 기후 사이의 글로벌 상호작용을 기술하는 양적 모델을 처음으로 만든 사람이다. 그의 모델은 이제 탄소세와 같은 광범위한 기후 개입 정책의 결과를 검토하는 데 쓰인다.

로머 교수는 아이디어의 축적이 장기적인 경제성장을 어떻게 촉진하는지를 보여준다. 그는 내생적 성장이론의 기초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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